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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총선에 정신 팔려···D학점짜리 국감”

[국감]“의원들 총선에 정신 팔려···D학점짜리 국감”

등록 2015.09.21 16:43

이창희

  기자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양당 대표 비롯 與野 질타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21일 현재 8일차가 진행 중인 올해 국감에 대해 ‘D학점’으로 평가했다.

모니터단은 이날 배포 자료를 통해 “국회의원들의 마음이 지역구와 내년 총선 공천에 가 있는 쭉정이 부실감사”라며 “708개에 달하는 역대최다의 피감기관과 4175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마구잡이로 불러내는 등 형식적인 국감에 대해 D학점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대해 “재신임 투표 문제를 들고 나와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당을 내홍에 빠뜨렸다”고 지적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대해서도 “오픈프라이머리 등 공천방식으로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켜 국정감사 기간을 총선정국으로 바꿔놨다”고 혹평했다.

이 밖에도 모니터단은 “비례대표 의원들이 자신의 전문성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상임위에 배치돼 문제점이 확연히 노출됐다”며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혁파돼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신동빈 롯데 회장이 출석한 정무위 국감에서는 국정감사 시간 절반이상을 증인 신문에 할애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정상적인 국정감사는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 밖에도 ▲중복 질의 ▲증인채택 과정 문제 ▲피감기관 자료제출 거부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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