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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미친 거 아니야?” 휠체어 벌떡··· ‘이브의 사랑’ 거짓말 들통

강민경, “미친 거 아니야?” 휠체어 벌떡··· ‘이브의 사랑’ 거짓말 들통

등록 2015.09.03 11:00

홍미경

  기자

MBC '이브의 사랑' 김민경이 이동하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거짓말이 들통났다 / 사진= '이브의 사랑' 영상캡처MBC '이브의 사랑' 김민경이 이동하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거짓말이 들통났다 / 사진= '이브의 사랑' 영상캡처


김민경이 이동하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거짓말이 들통났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79회 에서는 구강민(이동하 분)가 술에 취해 옛사랑 현아(진서연 분)만 찾자 이에 분에 못이긴 강세나(김민경 분)가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광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민은 술에 취해 들어와서는 방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고집을 피웠다. 강민은 "바에 있는데 현아가 꼭 내 옆에 있는 것 같았어"라며 "가슴이 따뜻했고 마음이 평온해 지더라. 현아야"라고 술주정을 했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세나는 "미친거 아냐?"벌떡 일어나고 말았고 이에 강민은 "강세나 이제야 연기가 끝난건가? 독하기만 했지 인내는 짧나봐. 며칠만에 이 가면을 벗어 던지거 보면"이라고 비아냥 거렸다.

또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강모(이재황 분) 역시 "식구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 당신 같은 사람은 우리집에 있을 자격 없어. 당장 나가"라고 분노했고 송아(윤세아 분)도 "이젠 못들은첫 하는거야. 나가 달라는 말 안들려?"라고 세나를 몰아 붙였다.

그러자 세나는 "들려 들린다구. 근데 절대 못나가지. 우재 아빠, 당신이 죽은 진현아만 붙들고 있을때 내가 여자로서 얼마나 비참했는지 알아? 내가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말문이 열리고 벌떡 일어났겠냐고"라고 우겼다.

이에 강민은 "우리를 바보로 아는거야? 네가 쇼했다는거 우주도 알거야. 말을 못할 뿐이지"라고 맞받아쳤고 세나는 강민의 멱살을 잡으며 "이럴거면 결혼은 왜 했어. 왜? 지난 2년간 넌 나한테 모욕만 줬어"라고 소리 질렀다.

강민은 "입닥쳐. 니 그 징징거리는 목소리 듣기도 싫어"라고 강경하게 나갔다.

한편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월~금 오전 MBC에서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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