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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DMC 100층 초고층 없던일로

서울시, 상암DMC 100층 초고층 없던일로

등록 2015.07.29 18:01

서승범

  기자

50층 낮춰 재추진···사업자 평가때 가격비중 20%로 상향

서울시가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지으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해 50층으로 낮추기로 했다.

서울시는 첨단 IT·미디어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중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마지막 4필지를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랜드마크 2필지’를 포함해 교육·첨단, 첨단업무 등 총 4만6843㎡ 규모다.

랜드마크 용지는 세계적 IT·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생산 중심지인 상암DMC의 상징 건축물 계획부지다. 시는 이곳에 초고층 빌딩을 건립, 숙박·업무·문화집회시설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숙박·업무·문화집회시설 등은 건물 연면적의 50% 이상 도입되며, 주거비율은 종전과 같이 건물 연면적의 20%이하로 제한된다.

우선 건축물 층수를 ‘100층 이상’으로 규정하던 것을 삭제, ‘건축법상 초고층 또는 랜드마크적인 건축물’로 변경했다. 현재 건축법상 초고층 건축물은 50층으로 제한하고 있다.

사업자선정을 위한 평가기준 중 가격평가비중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했다. 아울러 사업자가 사업계획에 맞춰 교통개선대책을 제안하고 이를 가점으로 평가해 사업자선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교육·첨단용지’인 D2-1블록(7526.3㎡)은 세계적인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DMC 비전 실현을 위한 글로벌 교육연구기관 유치로 계획됐다. 이곳에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IT관련 분야의 전문교육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B4-2블록(2054.5㎡) ‘첨단업무용지’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기술 연구개발과 디지털콘텐츠 제작, IT·BT 기업 등 DMC 전략업종을 유치를 위한 용지다.

이들 용지는 오는 11월에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랜드마크 용지는 내년 1월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공급신청자는 입찰참가자 자격이 제한된 자를 제외한 국내·외의 개인, 기존법인 또는 설립예정법인으로 한정하고,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랜드마크 용지를 포함한 잔여용지 4필지 매각 완료 후 DMC단지 조성을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며 “상암 DMC를 세계적인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서울 서북권 디지털 창조도시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급용지에 대한 공급조건, 절차 등을 안내하기 위해 내달 6일 오후3시 DMC첨단산업센터 7층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금번 공급 용지 관련 자세한 사항은 DMC 홈페이지와 시 경제정책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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