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3일 “오전 11시 26분께 한빛 2호기 원자로 가동이 중지됐다”며 “현재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전 측은 전력차단설비가 이상 작동하면서 자동으로 가동 중단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파악과 함께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가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빛 원전 2호기는 지난해 2월 지진자동정지설비 시험 회로 이상으로 가동이 중지됐었다. 이후 예방정비를 마친 후 같은 해 11월 재가동했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부실 정비, 기기 이상으로 3차례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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