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 서울 7℃

  • 인천 8℃

  • 백령 7℃

  • 춘천 9℃

  • 강릉 10℃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8℃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9℃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9℃

  • 여수 12℃

  • 대구 12℃

  • 울산 10℃

  • 창원 10℃

  • 부산 12℃

  • 제주 11℃

한빛원전 3호기, 증기발생기서 쇳조각에 이어 너트도 발견

한빛원전 3호기, 증기발생기서 쇳조각에 이어 너트도 발견

등록 2015.03.19 19:42

김은경

  기자

한빛원전 3호기 증기발생기에서 쇳조각에 이어 너트가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빛원전에 따르면 점검 중인 한빛 3호기 증기발생기 2대에서 85개의 이물질이 발견돼 안전성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발견된 이물질은 총 85개로 84개는 쇳조각, 1개는 너트로 이 중 51개는 제거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제거하지 못했다.

쇳조각은 길이가 최고 11.4㎝, 너트 무게는 2.1g으로 추정된다.

원전 측은 이물질 발견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3일 이물질이 쇳조각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너트가 발견된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원전 측은 쇳조각이 증기발생기 내 세관으로 들어가는 이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필터가 부식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너트가 유입된 경로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원전 측은 지난 2000년 이물질 유입 사실을 확인했으나 기술이 없어 제거하지 못하고 원전을 가동해왔다.

최근에서야 기술이 개발되면서 지난해 10월 17일 시작된 계획예방정비 기간 일부를 제거할 수 있었지만 세관에 달라붙은 이물질은 기술이 없고 파손 우려가 있어 제거 작업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원전 측은 안전성 평가 결과 이물질이 남아있더라도 원전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재가동할 계획이다. 정상 가동한뒤 2017년 증기발생기를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