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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 타깃의 패션음료 주목

음료업계,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 타깃의 패션음료 주목

등록 2015.03.12 12:46

이주현

  기자

(왼쪽부터) 현대약품 ‘글램(GLAMM)’, 롯데칠성음료 ‘마운틴듀 롱넥보틀’, 산펠레그리노 ‘폼펠모’, 하이트진로음료 ‘디아망’(왼쪽부터) 현대약품 ‘글램(GLAMM)’, 롯데칠성음료 ‘마운틴듀 롱넥보틀’, 산펠레그리노 ‘폼펠모’, 하이트진로음료 ‘디아망’


음료업계가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디자인’을 강조한 음료로 젊은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제품 자체의 특성만큼이나 제품 디자인 등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스타일리시한 음료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요즘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감성과 디자인을 담은 ‘패션 음료’가 음료 소비를 많이 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단순히 마시는 것만이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해 음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4일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글램(GLAMM)’을 선보였다. 신제품 글램은 패션용어로 ‘유행을 선도하는’, ‘세련된’ 등을 의미하는 글램(glam)에서 착안한 제품명처럼 심플한 캘리그라피와 깔끔한 느낌의 그린톤 패키지를 조합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여자를 완성하는 체크포인트, 글램’이라는 브랜드 메시지처럼 음료 하나만 들어도 스타일을 완성한다는 스타일리시 패션 음료를 지향하고 있다. 글램은 식이섬유 7g을 함유하고 있어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부족한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으며, 사과 향을 가미해 언제 어디서나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탄산음료 브랜드 ‘마운틴듀’의 신규 패키지 ‘롱넥보틀’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패키지는 기존 마운틴듀의 주 타깃 소비자가 열정적인 1020 남성인만큼 시선을 끄는 형광톤의 밝은 녹색 컬러 보틀로 강렬함을 표현했으며, 마운틴듀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패키지 라벨과 페트 캡에는 감각적인 블랙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기 위해 패트의 목 부분을 길게 만들어 휴대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패키지 모양으로 신선함과 차별화를 뒀다.

이탈리안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 브랜드 ‘산펠레그리노’는 독특한 캔 디자인이 돋보이는 그린자몽 맛 ‘폼펠로’ 캔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의 캔 디자인은 산펠레그리노의 상징인 빨간 별과 파란 물결 모양의 산펠레그리노 문양으로 장식해 감각적인 느낌을 더했다.

특히 상단의 호일은 산펠레그리노 캔 음료의 위생을 위해 안전하게 고안된 고유의 포장으로, 폼펠모 그린자몽의 색을 반영해 다른 캔 음료와 차별화를 뒀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심플하고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탄산수 ‘디아망’을 판매하고 있다.

냉장 주입 공법으로 탄산의 청량감을 극대화한 디아망은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한 심플한 패키지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의 유리병 제품에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페트 패키지로 제품 라인을 확장해 함께 판매 중이다.

현대약품 식품마케팅팀 김성훈 팀장은 “젊은 세대가 음료업계의 주요 소비자인만큼 패키지 디자인과 컬러 등 젊은 감성을 공략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제품 글램(GLAMM) 역시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 소비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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