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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츠 자산규모 역대 최대 수준

지난해 리츠 자산규모 역대 최대 수준

등록 2015.02.05 12:42

서승범

  기자

15조원 기록···리츠 개수·종류 늘어나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운용되는 리츠 자산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인 15조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리츠 개수도 98개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30개의 리츠가 새로 인가를 받고 9개가 사업 목적을 달성해 청산했으며 3개가 인가 취소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18개가 늘어났다.

투자 대상은 오피스(사무실)가 가장 많았고 리테일(상가시설)·주택 등의 순이었다. 40개 리츠(8조7000억원)가 오피스에, 19개 리츠(2조7000억원)가 리테일에 투자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임대주택 리츠가 활성화되면서 22개 리츠(2조5000억원)가 주택에 투자해 전체 리츠 투자에서 16.6%를 차지, 전년(4.9%)보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공장(5개 리츠·3000억원), 호텔(9개 리츠·5000억원) 등에도 투자가 이뤄졌다.

새로운 사업구조를 가진 리츠도 나타났다.

‘제이알글로벌제1호’는 일본 도쿄에 있는 스타케이트빌딩 관련 자산에 투자해 해외부동산에 투자하는 최초의 리츠로 기록됐다. 현금·현물이 아닌 토지보상권을 주요 자산으로 하는 ‘대토 개발 리츠’도 3건 등장했다.

작년 3분기 기준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7.0%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리테일(11.1%), 공장(7.2%), 호텔(6.6%), 오피스(6.2%) 등의 순이었다.

리츠를 규모별로 보면 자산 3000억원 이상인 대형 리츠가 12개로 전년보다 9개나 증가해 대형 리츠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위탁관리 리츠(투자·운용을 자산관리회사에 맡기는 페이퍼컴퍼니 형태의 리츠)가 5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구조조정 리츠(채무 상환용 건물 등 기업구조조정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가 31개였다. 상근 임직원을 두고 직접 자산을 투자·운용하는 자기관리 리츠는 11개였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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