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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電 부사장 “올레드 TV로 글로벌 시장 장악”

[CES 2015]권봉석 LG電 부사장 “올레드 TV로 글로벌 시장 장악”

등록 2015.01.07 17:57

정백현

  기자

글로벌 전방위 마케팅 통해 시장 점유율 제고에 주력색재현력 우위 논쟁에 “올레드 TV가 훨씬 우월” 주장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겸 부사장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겸 부사장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겸 부사장이 올해 올레드(OLED) TV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권 부사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권 본부장은 “LG전자가 시장 선도를 위해서 하는 모든 일은 고객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하며 고객가치 기반의 시장 선도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V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변 제품과 서비스의 융·복합 역량을 제고해 최적의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중국과 일본 등 안팎의 변수에 대비해 자체 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치밀한 마케팅을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권 본부장은 ▲올레드 TV 시장 선도 ▲울트라HD TV 시장 확대 ▲웹OS 2.0 UX 리더십 각인 ▲IT와 CAV(Convergence Audio Video) 제품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잇겠다고 언급했다.

권 본부장은 “지난해는 올레드 TV로 TV 사업 성장의 발판을 다지는 한 해였다”고 평한 뒤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를 주축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 2015년을 올레드 TV 대중화 본격 확산의 해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이미지 확립과 판매량 확대를 위해 글로벌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거점국가별 핵심 유통과 올레드 TV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치밀한 마케팅 실시를 위해 울트라 HD TV 지역별 동시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R&D, 상품기획, 영업·마케팅에 이르는 전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사 차원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부사장은 “향상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급격히 성장하는 울트라 HD TV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부사장은 스마트 TV 전략 플랫폼인 ‘웹OS’를 통해 차별화된 UX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권 부사장은 “‘웹OS 2.0’으로 고객들에게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세계 스마트 TV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IT와 CAV 분야의 사업 구조를 수익성 확보 중심으로 강화한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모니터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재편하고 오디오는 사운드바와 멀티룸 오디오 등 미래 신성장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권 부사장은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홈과 기기 간 융합 등 HE사업본부의 역량을 활용한 신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 부사장은 삼성전자 측이 제기한 올레드 기술과 퀀텀닷 기술에 대한 색재현력 논쟁에 대해 “경쟁사의 주장에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은 부적절한 일”이라고 말한 뒤 “색채에서는 올레드 제품이 훨씬 우월하며 퀀텀닷과 올레드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언급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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