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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3호기, 가스누출 ‘밸브 불량’ 수사

신고리 3호기, 가스누출 ‘밸브 불량’ 수사

등록 2014.12.31 17:34

김은경

  기자

납품비리 업체 제품으로 확인돼

신고리원전 3호기 사고와 관련 ‘질소배기밸브 결함’이 가스 누출의 원인으로 추정되면서 경찰 수사가 제품의 불량 여부에 맞춰질 전망이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밸브 제작업체인 일신밸브와 한국수력원자력 측에 질소 밸브의 품질보증서류나 시험성적 서류 제출 등을 요구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2012년 경북 울진군 한울 1호기에 밸브를 납품하면서 품질보증서류를 조작했다가 적발됐다.

실제 이 업체는 품질보증서류 일부를 허위로 작성해 2012년 7월 보조기기 공급 자격이 취소된 적이 있다고 한수원은 밝혔다. 다만 당시 허위로 밝혀진 품질보증서는 이번 신고리 3호기 밸브와는 다른 종류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신고리 3호기 질소 밸브는 2011년 12월에 설치됐으며 이듬해 11월부터 각종 테스트를 위해 실제 질소가 주입된 상태를 유지해왔다.

경찰은 이번 사고 원인의 핵심인 밸브를 일신밸브가 납품했다는 점을 고려해 밸브 불량 가능성을 따져볼 방침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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