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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등록 :
2014-09-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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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결합상품 가입 고객 확보에 총력”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이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선영 기자


KT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결합상품을 출시하며 결합상품 가입 고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T는 29일 광화문사옥 6층 KT글로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레 패밀리박스’를 포함한 결합·제휴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KT는 유선의 장점을 활용해 결합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결합상품 가입 고객을 더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KT는 ▲새로운 결합 플랫폼인 ‘올레 패밀리박스’ 출시 ▲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에 ‘3배 빠른 GiGA WiFi’ 구축 ▲국내 최초로 와이브로와 LTE를 결합한 ‘와이브로 하이브리드 에그’ 출시 ▲제휴 할인과 멤버십 혜택 강화 ▲고객과 유통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온라인 환경 구축 등 고객 편익 확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통해 보조금이 아니라 품질과 서비스로 경쟁할 뜻도 밝혔다.

김철수 KT 고객 고객최우선경영실장은 간담회에서 “그동안 경쟁의 모든 축이 보조금이었지만 1등 고객서비스 경쟁을 통해 경쟁의 축을 바꾸고자 한다”며 “경쟁사와의 경쟁에 몰입해 품질에 소홀했던 점을 반성하고 고객경험품질을 최우선하는 경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철수 KT 고객 고객최우선경영실장,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의 일문일답.

-단통법이 시행되면 마케팅 비용 절감이 나타날텐데 절감되는 비용을 어디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인지?

▲단통법이 시행되면 번호이동, 신규가입, 기기변경 고객에게 동일한 보조금이 지급된다. 기존에는 기변고객보다는 번호이동 고객 위주로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기변고객도 동일한 보조금을 받게 된다.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마케팅비용 총액은 크게 줄지 않을 것이다. KT는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방향의 상품을 출시했으며 정부 발표처럼 보조금을 지급받지 않는 단말기로 가입하게 되면 요금의 12%를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단통법 통과 이후 기존보다 인하된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기존 요금제 인하 계획은 없는지?

▲신규 상품은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다. 기존 요금 인하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단통법에 분리요금제가 포함돼 있다. 앞으로 정부와 협의해 나갈 요금할인 계획은 확정되는대로 말씀드리겠다.

-단통법 시행되면 KT가 그리고 있는 보조금 지급 시나리오나 분리고시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입자들은 예상하기가 어려운데 이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상세히 설명해달라

▲이통사가 단말기 지원금을 확정하면 일주일 동안 변동을 할 수 없다. 따라서 현재 KT가 얼마의 지원금 확정할지 알려드리기 곤란하다. 10월 1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분리고시에 대한 지원금은 고객 입장에서 보면 제조사와 이통사, 유통에서 최대 15%까지 지원금 추가로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합친 총 지원금 표시하도록 돼 있다.

-패밀리박스 결합 고객들끼리 데이터 공유하는 것은 좋은데 실제 고객혜택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매번 앱에 등록해야하는데 자동이체 개념 등 고객 불편 최소화 계획은 없는지?

▲데이터 사용량은 매월 변동성이 크다. 그래서 자동이체 개념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기는 쉽지 않다. 자동이체 기능은 추가로 검토하겠다.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하는 이유는?

▲스타벅스 기점으로 베이커리, 영화관 쪽에 기가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있다. 기가 와이파이 설치 전 일반 와이파이와 트래픽을 비교하면 기가와이파이 설치 이후 트래픽이 78% 증가했다. 기가 와이파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좋아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참고로 일반 와이파이가 동시접속자수가 30명이면 기가 와이파이는 512명이며, 속도도 세 배 빠르다.

-패밀리박스는 결합상품 가입자가 아닌 사람도 가입할 수 있는지?

▲기존 결합상품에 가입된 460만명 고객은 언제든지 앱으로 등록하면 패밀리박스 이용이 가능하다. 결합상품 등록하지 않은 고객은 먼저 결합상품을 등록하면 된다.

-2.1기가 주파수 활용 계획은?

▲2.1기가를 추가로 받아서 이통삼사가 동일한 주파수를 갖게 됐다.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이통삼사가 동일한 3CA 단말기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3G 고객의 불만은 없을지?

▲3G 이용자는 대부분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한다. 이용자 수가 점점 줄면서 네트워크 용량은 풍부하다. 3G 데이터 요금 가입자의 요금은 한 달에 4만원 이하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으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경쟁사 대비 KT의 장점은?

▲KT가 가진 유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결합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KT의 강점이다.

-KT가 중국산 단말기를 출시할 가능성은?

▲아직 KT는 결정된 바가 없다. 중국산 단말기가 국내 시장 진입했을 때 어떤 영향 미칠지 신중히 판단해봐야 한다.

이선영 기자 sunz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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