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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이사회 회장 선출 본격 착수···10월까지 후보군 완료(종합)

KB이사회 회장 선출 본격 착수···10월까지 후보군 완료(종합)

등록 2014.09.19 20:01

최재영

,  

손예술

  기자

KB금융지주 이사회는 19일 오후 서울 명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김영진 KB금융 사외이사 의장대행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KB금융지주 이사회는 19일 오후 서울 명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김영진 KB금융 사외이사 의장대행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


KB금융지주 이사회가 회장 선출을 위한 작업을 본격 가동했다. 이사회는 19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장으로 김영진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후보군 선별 작업에 들어갔다.

회추위는 이날 오후 1차회의를 열고 김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앞으로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앞으로 일정과 후보군 압축 작접, 인터뷰 계획 등 10월말까지는 최종 후보 추천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잡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KB금융은 많은 일을 겪어 왔기 때문에 회장 선출에 대한 프로세스가 잘 갖춰져 있다”며 “여러 이사들의 의견을 두루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회장 선출 작업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회장 선출 프로세스가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세부일정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KB 새 회장은 현재로서는 내부 출신이 유력하다. 전임 회장이 불명예 퇴진했고 ‘관피아’ 논란이 여전한 만큼 배제 대상이다. KB금융 출신이거나 금융권 인사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에서 가장 큰 논의 대상은 회장의 임기다. 임 전 회장은 임기는 2016년 7월까지로 그대로 이어 유지할지 아니면 새롭게 3년 임기를 시작할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논란이 됐던 KB금융 지배구조에 대한 변화는 당분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KB사태 이후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KB사태가 회장과 은행장의 갈등이었고 회장의 인사권 제한 등의 문제가 나오면서 겸임 목소리는 더 높았다.

이날 회추위에서는 이같은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회장과 행장 겸임 전례가 없었고 현재로서는 회장 선출이 우선이라는 것이 KB금융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KB금융 지주 회장 후보로는 내부인사 중 KB금융 회장 대행을 맡고 있는 윤웅원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외부 인사로는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이 건론되고 있다.

국민은행장 후보로는 대행을 맡고 있는 박지우 부행장과 김옥찬 전 부행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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