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5℃

  • 강릉 12℃

  • 청주 16℃

  • 수원 14℃

  • 안동 16℃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6℃

  • 목포 16℃

  • 여수 16℃

  • 대구 20℃

  • 울산 17℃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8℃

이건희 회장 상태 호전···두딸 부진·서현도 출근재개

이건희 회장 상태 호전···두딸 부진·서현도 출근재개

등록 2014.05.22 15:43

수정 2014.05.22 15:44

강길홍

  기자

일반병실 이동으로 위급상황 넘겨···병원·회사 오가며 셔틀 경영

이부진(왼쪽)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사진=뉴스웨이DB이부진(왼쪽)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사진=뉴스웨이DB


이건희 삼성 회장이 일반병실로 이동함에 따라 그동안 이 회장 곁을 지키던 두딸 부진·서현 자매도 각자의 회사로 출근을 재개했다.

지난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건희 회장은 그동안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지난 19일 저녁 일반병실로 이동했다.

그동안 이 회장의 곁은 두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이 지키고 있었지만 위급한 상황을 넘김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출근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이부진·이서현 자매는 병원과 회사를 오가며 셔틀 경영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셔틀 경영을 펼치고 있다. 해외 출장 중이던 이 부회장은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해 병원으로 달려갔고그룹 내 각종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병원과 회사를 수시로 오고갔다.

이 회장의 세 자녀가 각자의 맡은 역할을 집중하기 위해 출근을 재개함에 따라 이 회장이 위독한 상황은 넘겼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위독설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회장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의 순천향대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된 이 회장은 심혈관을 넓혀 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13일 오후까지 저체온 치료를 이어갔다.

저체온 치료를 마친 이 회장은 진정제를 투여해 일정 기간 수면 상태에서 이뤄지는 진정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19일에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인 삼성서울병원 20층 VIP병실로 이동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