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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해킹 시도···거래내역 유출 등 추가 피해 없어

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해킹 시도···거래내역 유출 등 추가 피해 없어

등록 2014.03.09 09:12

정희채

  기자

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해킹 사건과 관련 해킹 시도는 있었지만 부동산 거래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가 해킹돼 악성코드가 설치된 것은 맞지만 악성코드가 작동하지는 못해 거래내역의 유출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해커가 부동산 거래 DB에 접근해 정보를 빼내려면 악성코드를 외부에서 조종해야 하는데 악성코드가 홈페이지 내부 어디에 설치 돼 있는지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유출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악성코드는 지난해 11월8일 중국에 있는 IP 주소에서 협회 홈페이지에 전송돼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홈페이지 외 협회의 전산망 서버와 보안시스템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였지만 다른 경로로 부동산 거래 DB가 유출된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협회가 DB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암호화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하고 국토교통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통보해 보완 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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