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차, 9월 종합감사 형식 될듯···세부 협의 남아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올해부터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기간이 당겨진다”며 “그 일정에 맞춰 국정감사를 상반기에 한 번, 후반기에 한 번씩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지금까지 하반기에 20일간 진행돼온 국정감사가 사후확인도 어렵고 내용상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보완하고 국정감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2번에 걸쳐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변경된 국정감사가 적용될 경우 상반기에 10일, 하반기에는 종합감사 형식으로 10일 간 진행된다.
다만 정 원내수석은 “여야 수석끼리 두세 차례 만났고 21일에는 원내대표와 함께 협의가 있었다”며 “구체적 합의문 도출은 아니다”라고 밝혀 앞으로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정 원내수석은 이달 말 활동이 끝나는 정치개혁특위 운영과 관련해 “활동 기간 연장을 요구했고 새누리당에서 확답을 안 했다”며 “반드시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기초연금과 관련한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은 무산됐지만 대신 여야정 협의체가 구성된다. 북한인권법과 관련해선 더이상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것이 정 원내수석의 설명이다.
한편 오는 2월 임시국회 회기는 다음달 2일부터 28일까지로,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은 통상적인 절차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정부질문은 2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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