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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부문 이관 앞둔 ‘제일모직’···3Q 영업익 ‘훨훨’

패션 부문 이관 앞둔 ‘제일모직’···3Q 영업익 ‘훨훨’

등록 2013.11.06 17:51

수정 2013.11.06 17:53

김보라

  기자

패션 부문 이관 앞둔 ‘제일모직’···3Q 영업익 ‘훨훨’ 기사의 사진


패션 부문 이관을 앞둔 제일모직이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제일모직은 3분기 실적부터 패션부문을 제외한 전자재료와 케미칼 부문만 실적을 공개했다.

제일모직은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1254억원, 영업이익 842억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35.9%로 늘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09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의 3분기 매출 7168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

제일모직 측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 전방산업인 IT 업항의 부진으로 매출을 전분기 대비 줄었다”며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선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4분기는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약화 및 원화 강세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나 신시장 개척 및 신제품 매출 확대 노력 등으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것”라고 전했다.

전자재료 부문의 3분기 매출 4087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소재는 태양전지용 Paste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메모리 업황 호조에 따른 고부가소재 매출 증가로 수익이 늘었다.

디스플레이소재는 TV 수요약세 등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으로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했다. 하지만 부진한 디스플레이 업황 속에서도 태블릿PC용 편광필름 및 신규 OLED소재는 점진적인 성장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모직 측은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LCD패널 업황 약세로 디스플레이소재 실적개선은 다소 제한적이나 메모리 중심의 수요증가 등으로 반도체 소재는 견조한 실적이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이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패션 부문의 매출은 3900억원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571억원보다 8.5% 늘었지만 2분기 4600억원보다는 15.2% 줄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잠정 집계로 패션 부문의 매출에 관련해서 오는 14일 확정 공시를 통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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