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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동양증권 경영진 상대 주주대표소송 추진

경실련, 동양증권 경영진 상대 주주대표소송 추진

등록 2013.11.04 17:00

수정 2013.11.04 17:06

최원영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동양증권 경영진을 상대로한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동양그룹 사태에 대한 책임을 경영진에 묻겠다는 취지다.

경실련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4일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고자 오는 29일까지 뜻있는 주주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주대표소송을 내려면 6개월 이상 동양증권 주식을 보유한 주주를 전체발행 주식 대비 0.01% 이상 모집해야 한다.

경실련은 “동양 경영진들은 계열사 부당 지원목적으로 계열사 회사채 및 CP판매를 직원들에게 독려하는 과정에서 사기 및 불완전판매의 책임이 있다”면서 “연쇄적인 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행을 방치한 것에 대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기 전, 원활한 주주대표소송 진행을 위해 동양증권의 경영진에 대한 검찰 고발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회생절차가 진행중이라 주주대표소송을 진행할 수 없는 5개 계열사에 대해서도 해당 계열사 경영진의 책임을 묻고자 계열사 부당지원에 대한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경실련은 지난달 초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감사원에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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