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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보금자리 건축비 부풀려 폭리

LH, 보금자리 건축비 부풀려 폭리

등록 2013.10.29 14:06

김지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면서 건축비를 부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민주당 박수현 의원실로부터 받은 보금자리주택 서초 A2블록 준공명세서를 분석한 결과, LH가 건축비 부풀리기를 통해 500억여원의 이득을 봤다고 29일 주장했다.

서초 A2블록은 서초보금자리지구 유일한 공공분양 단지로 주변 시세 절반인 3.3㎡당 1026만원으로 분양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경실련은 입주자모집공고문과 도급업체 준공명세서를 비교한 결과, 건축비가 3.3㎡당 150만원, 총 506억원이 부풀려졌으며 이것이 고스란히 LH에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도급업체 준공명세서로는 설계비, 감리비, 부대비 등 간접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며 LH가 실제 더 많은 차액을 남겼으리라고 추정했다.

경실련은 “LH는 원하도급 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서민을 위한 아파트인 만큼 애초 취지에 맞게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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