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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설립자 주식가치 9355억원···벤처 첫 1조원 주식부자 초읽기

이해진 네이버 설립자 주식가치 9355억원···벤처 첫 1조원 주식부자 초읽기

등록 2013.10.04 10:22

최원영

  기자

이해진 네이버 설립자 보유주식 9355억원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20인. (자료제공 = 재벌닷컴)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20인. (자료제공 = 재벌닷컴)



국내 증시 최초로 1조원대 벤처부호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진 네이버 설립자이자 이사회의장이 그 주인공이다.

3일 재벌닷컴은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전날인 2일 종가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의장이 93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의장은 올 초 5058억원에서 지난달 9천억원대를 넘어서는 등 올들어 84%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 상장사 주식부호 16위에 위치해 있으며, 1조원까지는 642억원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의장이 1조원을 돌파할 경우 국내 증시에서 처음 1조원 벤처갑부가 탄생한다.

이 의장은 1990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카이스트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9년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네이버(NHN)을 설립했으며, 이 회사는 2002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소속을 바꿨다.

네이버는 처음 상장할 당시 시가총액 3272억원에서 이날 18조2613억원으로 56배가 증가하면서 상장사 전체 13위에 올라있다.

이 의장의 지분가치도 네이버가 코스닥에 처음 상장한 2002년 10월 29일 종가 기준으로 256억원이던 것이 이날 9355억원으로 36.5배가 불어나 상장 10년만에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현재 국내 ‘1조원클럽’ 주식부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15명이다.

이건희 회장은 11조6254억원으로 상장사 주식부호 1위 자리를 지켰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조8775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조332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조3020억원을 기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조1883억원,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2조375억원, 롯데가 형제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조9383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은 1조81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1조5398억원,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은 1조5358억원으로 여성주식부호로서 1위자리를 다투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조4664억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이 1조3550억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조2923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조2457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조1917억원 순이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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