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6℃

  • 수원 13℃

  • 안동 14℃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6℃

  • 광주 17℃

  • 목포 17℃

  • 여수 16℃

  • 대구 17℃

  • 울산 15℃

  • 창원 16℃

  • 부산 16℃

  • 제주 17℃

산업부, 국내 원전 특별점검 실시

산업부, 국내 원전 특별점검 실시

등록 2013.05.27 11:18

김은경

  기자

정부가 원전 운영실태에 관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말까지 9주간 국내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국제 전문기관 특별점검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원전 운영 현장중심의 종합 점검으로 개선과제를 이끌어내 국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된다.

산업부는 최근 3년간 한수원의 안전성 점검결과 등을 재점검하고 원전운영 핵심작업의 절차와 지침이 국제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3기 원전 전체 주요설비에 관한 신뢰성 조사와 지역본부별 대표 발전소 대상으로 정비·엔지니어링 관리체계, 품질보증 관리체계를 검사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규제점검에서 적용되고 있는 안전표준뿐 아니라 유럽의 안전표준을 추가로 적용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원전운영 전반을 평가한다.

점검일정은 27일부터 1주간 한수원 본사, 이후 4개 원전 본부별로 각각 2주간 총 9주에 걸쳐 진행된다.

산업부는 점검기간 동안 특별점검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점검결과의 분석과 개선과제 도출을 위해 국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또 4개 원전 본부별 검검결과를 해당 지역주민에게 공유해 점검의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7월 말까지 점검을 마치고 8월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점검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원전 고장정지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점검은 독일의 원전 안전성 전문 점검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SU)가 수행한다.

TUSU는 현재 독일 내 가동원전 9기 중 6기, 해체원전 7기 중 5기에 대해 원전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