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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車보험 온라인 매출 비중 30% 육박

손보업계 車보험 온라인 매출 비중 30% 육박

등록 2013.04.08 13:02

수정 2013.04.08 14:15

최광호

  기자

-롯데·흥국은 전체 중 60% 상회
-LIG·삼성TM 가세로 시장확대 예상

ⓒ뉴스웨이ⓒ뉴스웨이


일반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온라인 채널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향후 자동차보험 매출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미 일부 중소 손보사의 경우에는 전체 자동차보험 실적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채널 비중이 60%를 넘어서고 있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2012.4~2012.3) 3분기 말 기준 전체 자동차보험 매출 중에서 텔레마케팅이나 인터넷 등 온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28.3%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증가했다. 3년전인 2009회계연도(18.4%)와 비교하면 무려 9.9%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일반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온라인 채널 비중은 지난해에도 크게 늘었다. 롯데손보가 67.2%로 가장 높았고 흥국화재(62%)도 오프라인 채널 보다 온라인 채널에서 더 많은 매출을 가져왔다.

대형사 중에는 동부화재의 온라인 채널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는데, 2009년에는 전체의 16%였던 것이 2010년 21.7% 2011년 30.1%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5.6%로 커졌다.

2009년 4월 온라인 채널 영업을 시작한 삼성화재도 시장 진입 3년여 만에 14.7%를 기록, 2012회계연도 전체 기준으로는 15%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간 삼성화재와 함께 온라인 채널 공략이 상대적으로 미온적이었던 메리츠화재 역시 온라인 영업을 강화해 온라인 비중이 2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AXA·하이카다이렉트·에르고다음·더케이 등 온라인전업사들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4개사 합계 40.3%로 전년 42.1%대비 1.8%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이는 에르고다음다이렉트가 AXA로의 M&A가 진행 중이어서, 시장점유율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AXA와 하이카다이렉트는 시장점유율이 각각 0.8%포인트, 0.1%포인트 증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달부터 LIG손해보험이 온라인 채널에 진입했고, 삼성화재도 올해 안에 텔레마케팅 영업까지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등, 대형사들의 온라인채널 영업이 강화되는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 비중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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