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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하폐수 고도처리 환경신기술 인증

동부건설, 하폐수 고도처리 환경신기술 인증

등록 2013.02.22 14:17

남민정

  기자

DB-MBR 공정도ⓒ동부건설DB-MBR 공정도ⓒ동부건설

동부건설(대표이사 이순병 부회장)은 최근 ‘4단계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 (이하 ‘DB-MBR’)을 개발하여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DB-MBR은 질소·인을 동시에 제거하는 미생물과 무산소조 PTFE MBR을 이용한 4단계 하폐수 고도처리 신기술이다. 동부건설은 방류수 수질 기준 등 하폐수 관련법령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2010년 2월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연구팀과 산학 협력을 맺고 이같은 신기술개발에 착수했다.

‘DB-MBR’은 기존 MBR (Membrane Bio-Reactor) 공법에서 호기조에 침지되었던 분리막(멤브레인)을 제2무산소조로 옮겨와 설치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MBR공법 대비 약 30%이상 질소 제거 효율을 증가 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제2무산소조에는 강도와 내약품성이 강화된 PTFE (Poly tetra fluoro ethylene) 소재의 분리막을 설치했으며 ‘DB-MBR’에는 dPAO 미생물의 활용을 최적화 하는 공정이 구성됐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5월 ‘매설식 해수취수시설’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어 환경 신기술 인증 2건을 확보했다. 환경 신기술 인증은 해당 분야 입찰에 참여할 경우 설계와 PQ가점 등을 받을 수 있다.

동부건설 토목환경 기술팀 이선복 팀장은 "향후 동부건설은 보유한 신기술 적극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국내 최대 규모 맞춤형 공업용수 시설인 ‘대산 임해 공업용수도’를 시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처리 사업의 참여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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