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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강진 강도 6.5 동일본 전체 '흔들' 부상자 8명··· "원전엔 이상없어"

홋카이도 강진 강도 6.5 동일본 전체 '흔들' 부상자 8명··· "원전엔 이상없어"

등록 2013.02.03 14:06

일본 홋카이도 강진 ⓒ 뉴스와이 방송화면 캡처일본 홋카이도 강진 ⓒ 뉴스와이 방송화면 캡처


일본 홋카이도 동쪽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해 여러 명이 다쳤다.

3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17분께 홋카이도 도카치시 지역 중부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42.7도, 동경 143.3도이고 깊이는 108㎞로 추정됐다.

일본 기상청은 애초 지진의 규모는 6.4, 진원의 깊이는 120㎞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가 정보를 수정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한 때 이 지진의 규모를 6.9라고 밝히기도 했다. 진원이 내륙이어서 지진해일(쓰나미)는 생기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에서 적어도 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오비히로(帶廣)시에 사는 한 여성은 지진으로 깨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에 발을 다쳤고 다른 지역에서는 다리에 뜨거운 물을 흘려서 화상을 입은 남성도 있었다.

홋카이도 동쪽 5개 지역에서 약 700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도마리(泊)원전 1∼3호기 등 주변에 있는 원전은 정기검사차 운전을 중단한 상태여서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이 지역은 1993년 1월에는 규모 7.5, 2003년 9월에는 규모 8.0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비교적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2011년 3월의 동일본대지진(규모 9.0)과 관계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진도 4 정도의 여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news@

뉴스웨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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