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3℃

  • 인천 11℃

  • 백령 10℃

  • 춘천 12℃

  • 강릉 19℃

  • 청주 14℃

  • 수원 11℃

  • 안동 12℃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2℃

이강래 "그랜드바겐 고집하면 외톨이될 우려"

이강래 "그랜드바겐 고집하면 외톨이될 우려"

등록 2009.11.20 10:41

이은화

  기자

▲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뉴스웨이 이은화 기자】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0일 "이명박 대통령이 그랜드 바겐을 계속 고집하는 한 다른 국가들로부터 동조는 커녕 따돌림 당하고 외톨이가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그랜드바겐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고 강조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단 한차례도 그랜드바겐이라는 말을 표현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북미 대화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일본에서는 하토야마 일본 총리의 방북설이 나오고, 중국과 북한은 물밑대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형국"이라며 "적대시 정책과 선핵폐기 정책을 깔고 있는 그랜드바겐을 고집하는 한 남북관계는 계속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햇볕정책과 차별화된 정책, 브랜드 정책을 만들기 위해 억지부리는 상황 속에서 결국 통미봉남, 본인 스스로 고립을 자초한 것이 아닌가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정책위의장도 "한미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이 그랜드바겐이라는 단어조차 언급하지 않았지만 마치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동의한 것처럼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 이은화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