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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미 정상회담 평가 `엇갈려'

여야, 한미 정상회담 평가 `엇갈려'

등록 2009.11.19 14:26

이은화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뉴스웨이 이은화 기자】여야 정치권은 19일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엇갈리 평가를 내렸다.

한나라당은 확고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핵문제 해결에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야당들은 알맹이 없는 선언적 합의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양국간 협력 체제가 북핵 해결, 한미FTA 조기비준, 세계 평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노명민 대변인은 "지난 6월 16일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 중 한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부분 원론적인 내용을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맴돌고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알맹이가 전혀 없는 선언적 합의뿐"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박 대변인은 "두 정상이 만날때 마다 열쇠는 내놓지 않고 추상화만 계속 그리고 있다"며 "아무리 정부가 찰떡 공조를 하고 있다고 우겨도 국민은 믿을 수 없고, 이제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논의 결과가 하나도 없는 형식적이고 이벤트성에 불과한 회담이었다"고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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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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