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는 후퇴한 느낌"
▲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
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있었던 한미 간 정상회담 내용은 대체적으로 지난 6월 16일에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특히 자동차 재협상을 언급한 한미FTA는 후퇴한 느낌마저 든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핵 문제의 일괄타결에 대한 공감, 6자 회담 틀 안에서의 북핵 해결 방법 모색,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한미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로 재확인 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의지 표명만으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좀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박한 북미 대화 재개를 환영한다"면서 "우리 정부도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질적인 기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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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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