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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政, 정책마다 잡음" 정부에 쓴소리

박순자 "政, 정책마다 잡음" 정부에 쓴소리

등록 2009.11.19 10:51

윤미숙

  기자

"당정협의 없는 정책 추진으로 정부 여당 신뢰 추락"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이 18일 정부를 겨냥,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정책 모두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며 쓴소리를 퍼부었다.

최근 세종시를 비롯한 정부 주요 정책을 두고 당정간 엇박자가 불거지고 있는 데 대해 친이 주류 지도부인 박 최고위원 조차 불만을 터뜨린 것.

그는 정부가 최근 행정구역 자율통합 대상 지역 6곳을 발표했다가 진주·산청과 안양·군포·의왕을 통합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번복'한 것을 예로들며 "당정간 협의 없는 섣부른 정책 발표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선거구 관련 문제조차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다는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됐고, 여당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런 난맥상, 신뢰추락 사례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4대강 사업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고 있고, 세종시 추진 과정에서도 당정간 조율 없이 총리가 주도하는 모양새로 비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정간 긴밀한 협의와 조율, 질서가 없으면 정책 추진은 불가능하며, 긴밀한 당정협의 없는 정책 추진은 정부 여당의 신뢰 추락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국책사업에서 이런 정책 오류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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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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