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수출 ‘초대박’에 자극받은 오뚜기 ···해외시장 ‘고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해외사업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라면·간편식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데, 일찌감치 해외사업 기반을 닦아온 농심·삼양식품이 눈부신 실적 성장을 이뤘다. 반면 상대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낮은 오뚜기는 큰 수혜를 입지 못했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 매출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1조96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