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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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검색결과

[총 493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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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에게 지금 필요한 건 '함께할 결심'

기자수첩

[기자수첩]삼성전자 노사에게 지금 필요한 건 '함께할 결심'

삼성전자가 최근 노조리스크에 홍역을 앓고 있다.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무노조 경영을 이어왔던 삼성전자였지만 얼마 전 삼성 계열사 통합 노조 설립은 물론 파업 얘기까지 오르내리고 있다. 심지어 지난 20일 주주총회장에서는 주주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참석한 한 주주는 "노조 파업 위기에 대한 경영자의 대처는 어떤 것이냐"는 질문이 나왔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

K-조선, 수주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

기자수첩

[기자수첩]K-조선, 수주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

지난해 방문한 조선업체 현장에서 '당신의 목숨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라는 현수막 문구를 본 적이 있다. 다만 이 문구의 바람과는 달리 최근 조선업체 곳곳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터지고 있다. 최근 역대급 호황으로 수주 랠리를 펼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한 가지 고민에 빠졌다. 업계는 초호황기 진입으로 잔치 분위기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어서다. 이에 업계서도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업체마다 더욱 촘촘한 사고

반도체 패권 경쟁···정부 지원 뒷받침돼야

기자수첩

[기자수첩]반도체 패권 경쟁···정부 지원 뒷받침돼야

최근 글로벌 국가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아예 정부가 발 벗고 나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곳이 일본이다. 반도체 산업 부활에 나선 일본은 막대한 예산까지 쏟아부으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은 규슈 구마모토현에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 제1공장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제2공장도 건설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일본 정부는 TSMC의 유치를 위해 제1공장에는 4760억엔

'깜깜이 심사' 포스코 후추위, 귀와 입 열어야

기자수첩

[기자수첩]'깜깜이 심사' 포스코 후추위, 귀와 입 열어야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 선출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숏리스트 후보 12명을 선발했고, 최종 후보 명단인 파이널리스트 인선 작업도 한창이다. 안타깝게도 후추위에 대한 논란도 증폭 중이다. 후추위 논란의 핵심은 '신뢰성'과 '공정성'이다. 차기 회장 선출 작업을 맡은 후추위 멤버 전원이 최근 배임 혐의로 무더기 입건되면서다. 후추위는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과

종료된 삼성 준감위 2기, 결과물이 아쉽다

기자수첩

[기자수첩]종료된 삼성 준감위 2기, 결과물이 아쉽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기 일정이 23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인권 우선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 중심 경영이라는 3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2년여일 동안 달려왔다. 다만 준감위 출범 직후부터 최우선 과제로 꼽혀왔던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2기에도 매듭짓지 못했다. 준감위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려면 케케묵은 과제를 해결해야 했으나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이찬희 준감위원장은 지난 2022년 1월

'연임이냐 새 대표냐'···포스코 리더가 챙겨야 할 무거운 짐

기자수첩

[기자수첩]'연임이냐 새 대표냐'···포스코 리더가 챙겨야 할 무거운 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종료되는 가운데, 새 수장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당초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임기 완주를 눈앞에 둬 무리하게 재연임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으나, 최근 그가 무려 3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이런 예상에 변화가 생겼다. 새 수장은 누가 될 것이고, 그가 풀어야 하는 숙제는 무엇일까. 현재 포스코그룹은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를 도입·가동해 본격적인 후보군 발

경영권 욕심 없다는 LG 세모녀, 확실하게 답해야

기자수첩

[기자수첩]경영권 욕심 없다는 LG 세모녀, 확실하게 답해야

LG 일가 세 모녀가 입을 열었다. 2021년 신용카드 발급이 거부당하면서 상속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고 한다. 또 구광모 LG 회장이 합의한 것보다 많은 유산을 받았고 상속세도 구 회장 홀로 부담하기로 했으나 자기들 몫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상속세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고 구본무 전 회장의 주식 등 재산을 두고 구 회장과 상속소송을 벌이고 있다. 개인적인 심경도 고백했다. "아들로 태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

기술특례, 뻥튀기·사기 상장 재발 방지책 있어야

기자수첩

[기자수첩]기술특례, 뻥튀기·사기 상장 재발 방지책 있어야

올해 기업공개(IPO)로 증시에 입성한 기업들 중 일부는 여전히 '뻥튀기·사기 상장' 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있다. 앞서 논란의 중심에는 기술특례상장제도와 파두가 있었다. 특례상장은 크게 기술특례와 이익 미실현을 뜻하는 테슬라 요건으로 나뉜다. 파두는 기술특례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한 기업으로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뻥튀기 상장이라는 오명을 썼다. 이에 당국이 뒤늦게 제도 보완에 나섰지만 그럼에도 투자자들의 우려는 짙

자산운용사 경쟁격화···'상품 베끼기' 그만둬야

기자수첩

[기자수첩]자산운용사 경쟁격화···'상품 베끼기' 그만둬야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는 100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시장이 커진 만큼 운용사 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의 상품 구성이다. 운용사 특색을 드러내면서 고객과 맞닿아 있는 곳에서, 관행처럼 '상품 베끼기'가 만연하고 있어서다. 자산운용사들은 말한다. 업계 최초로 유망 업종에 대한 상품을 출시했어도 유사한 상품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와,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한다는 것이

'요금 인상' 한전, 국가기간산업 대책 마련해야

기자수첩

[기자수첩]'요금 인상' 한전, 국가기간산업 대책 마련해야

국가기간산업들의 불황기가 다시 한번 찾아올까. 화려했던 과거는 잠시 접어두고 늘어나는 원가 부담을 짊어져야 할 때가 왔다. 201조원이란 대규모 부채를 보유한 한국전력이 잇따라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해서다. 한국전력은 올해 총 kWh당 31.7원의 전기요금을 올렸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지금까지 총 여섯차례, 이달 인상분까지 합하면 kWh당 60.2원 인상이다. 한전은 "국제 연료 가격 폭등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부채는 약 201조원에 달하며,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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