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사이클 만난 정유화학, 올해 배당잔치 없다
정유·화학사들의 올해 배당금 총액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위축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다운사이클(업황부진)에 직격탄을 맞은 여파다. 유일하게 호실적을 낸 금호석유화학만 배당액을 늘렸다. 11일 정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상장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상장 화학사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금호석화 6개사의 2018년 배당금 총액은 1조6854억원이다. 전년 배당금 총합인 2조3363억원보다 26.9% 줄어든 금액이다. 정유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