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전쟁에 숨죽인 재계···“미국이 동참 요구하면...”
미중 무역전쟁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재계가 골몰하고 있다. 두 국가 사이에서 평균대를 더듬어 걷는 형국이란 비유도 나온다. 자칫 한 발자국이라도 잘못 놓으면 무게 중심을 잃고 추락하는 상황이란 설명이다. 29일 재계 입장을 종합하면 외부적으론 의연하지만 내부적으론 주판알 튕기기에 한창이다. 공식 입장이 없다는 전제 조건 아래 안으로는 여러 시나리오를 두고 분석 중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말 그대로 전쟁이라는 단어가 붙을 정도로 한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