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해외 결합심사 지연·3자연합 저항 ‘난관’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하면서 ‘메가항공사’ 탄생을 예고했지만, 넘어야 할 난관이 적지 않다. 해외 기업결합심사 기간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다투는 3자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과의 소송전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진그룹 등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오전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에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