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반도체 가격 상승에 충당금 환입까지"···SK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종합)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장 훈풍을 타고 지난해 4분기 회사를 흑자로 돌려놓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그해 말부터 AI(인공지능) 서버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글로벌 기업의 감산으로 인한 수급 조절에 낸드 플래시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결과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4분기 매출 11조3055억원과 영업이익 3460억원, 순손실 1조379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진 영업적자에서 1년 만에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