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감 달라진 대기업 사장단 회의···"위기에 끌려 다니지 말자"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잇달아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며 경제 위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주요 그룹들은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매년 주기적으로 열고 있으나 최근 들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회의 무게감은 한층 더 무거워졌다. 장기화되고 있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현상'과 더불어 미·중 갈등, 공급망 위기까지 겹치며 국내 기업들의 경영 전략 수립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하반기 최고경영진 회의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