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재고 10조 폭증한 삼성·SK·LG, 매출 전환 속도가 더 문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재고자산이 전 분기보다 10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축적해온 재고가 최근 글로벌 경기 위축과 수요부진 등의 영향으로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에도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재고 관리에 대한 부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의 올해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