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하반기 전략 리셋]TSMC는 매출 30% 늘린다는데···삼성전자, 글로벌전략 새판 짠다
"올해 공장 가동 예약이 꽉 찼다. 매출 성장률은 약 30%에 달할 것이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하는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은 지난 7일 연례주주총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수요는 견조하다며 실적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 TSMC의 올해 매출 계획은 지난해 성장률(24.9%) 대비 20%가량 올려 잡았다. 설비 확충을 위해 400억~440억 달러(51조~56조원)를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