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돼지 장기이식 임상 진입···美 쫓는다 "요즘 정부가 이종장기이식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느낍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 2022년 관련 가이드라인도 만들었을 만큼 빠르게 대처하고 있지만 임상시험에 대한 규제만 조금 더 오픈 마인드로 접근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23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이종이식 ELSI센터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난치병 환자의 새 희망, 이종장기이식 현황과 미래'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옵티팜은 이종장기
[단독]KT·LGU+, 외국인 보는 지도에만 '일본해' 표기 KT와 LG유플러스가 외국인 관광객이 로밍 등을 위해 주로 찾는 글로벌 홈페이지에서만 '일본해'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해외에서 동해나 독도를 일본해와 다케시마로 오인해 적는 표기가 늘어나는 만큼, 우리 기업들부터 이를 바로잡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매장을 안내하는 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 정보를 사용해왔다. 우리
4월 소비자심리지수, 물가·금리 부담 장기화에 횡보세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과 같은 100.7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세 지속에도 물가 및 금리 부담이 장기화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24일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0.7로 전월과 같았다고 밝혔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금리수준전망CSI(100)는 기준금
여소야대 때문에···4대 그룹, '한경협 회비' 고심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를 놓고 고심하는 감지된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로 여소야대 정국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반(反)기업 정서'가 다시 고개를 들 것을 우려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 회비 납부 기한(이달 말)이 임박했지만 주요 기업은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먼저 삼성은 지난 22일 열린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정례회의에서도 관
2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51%···전월比 0.06%P↑ 금융감독원은 올해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말(0.45%)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말(0.36%)보다는 0.15%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동 기간 신규연체 발생액(2조9000억원)과 연체채권 정기규모(1조3000억원)는 전월 증가분과 같았다. 2월 중 신규연체율은 0.13%로 전월(0.13%)과 동일했다. 기업대출 연체율(0.59%)은 전월말(0.50%)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18%)은 전월말(0.12%) 대
홍콩 ELS 후폭풍 책무구조도 시행 '재깍재깍'···긴장감 높아진 금융권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 절차에 돌입하며 금융권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아직 책무구조도 도입 전인 만큼 임원 제재는 피해갈 수 있을 전망이나 향후 금융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는 한층 깊어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최근 홍콩 ELS를 판매한 5개 은행, 6개 증권사 등 판매사 11곳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했다. 검사의견서에는 금감원 조사 결과에 따른 판매사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위
홍콩 ELS 후폭풍 다시 고개 숙이는 홍콩H지수에 속타는 은행들 이스라엘과 이란이 충돌한 중동 사태로 반등 기미를 보이던 홍콩H지수가 다시 미끄러지면서 은행권의 탄식이 들려온다. 홍콩 ELS(주가연계증권)가 지금도 최고점 기준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중동사태 등으로 증시가 악화하면 만기 손실액이 더 커질 수밖에 없어서다. 23일 홍콩H지수는 전일 대비 1.89% 오른 5941.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5700대를 유지했던 데 비해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H지수 움직임으로 보면 횡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폰, 중국 출하량 '뚝'···시장점유율 3위로 밀려 아이폰이 중국 내 출하량 급감으로 시장점유율 3위로 주저 앉았다. 2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카운터포인트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이폰 중국 출하량은 19% 급감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15.7%(전년도 19.7%)로 떨어졌다. 중국 내 최대 스마트폰 판매업체였던 애플은 비보와 화웨이의 중저가 브랜드인 아너에 밀려 3위를 차지하게 됐다. 중국은 애플에게 세번째로 큰 중요 시장이다. 지난해 10~12월 전체 매출
대한조선, 8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동시 명명식 대한조선은 8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지난 23일 해남 조선소에서 동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박 이름은 각각 ▲CATHERINE C ▲Greenland ▲Greenville로 명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조선 김광호 회장을 비롯해 선주사와 선급 감독관 등 주요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명명식을 진행한 선박은 대한조선이 지난 2022년 4월 그리스 해운선사 다나오스로부터 수주한 8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가운
HD현대重, 해양에너지사업본부 신설···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 HD현대중공업이 미래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해양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내달부터 조선해양사업부를 조선사업부와 해양에너지사업본부로 분리한다. 해양에너지사업본부는 해양플랜트와 풍력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이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양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