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온시스템, 역대급 차입금에도...분기 배당은 '따박따박'
매각 작업이 한창인 자동차 부품 기업 한온시스템이 치솟는 빚에 허덕이고 있다. 대규모 M&A에 이은 설비투자 비용 대부분을 외부 차입에 의존하면서 차입금이 역대급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감소와 원자재 및 운송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재무개선이 늦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 와중에도 3개월마다 분기 배당이 꼬박꼬박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6년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에 오른 한앤컴